이노메트리, 스마트팩토리· SW플랫폼 기술 고도화 위해 유디엠텍과 맞손

㈜이노메트리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유디엠텍과 손잡고 검사장비의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5일 유디엠텍과 스마트팩토리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X-ray)로 촬영·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국내·외 제조사 양산라인에 투입된다.

이노메트리는 유디엠텍과 기술제휴를 통해 자사 검사장비 제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는 한편, 검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하면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실행시스템) 연동을 통해 장비의 가동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엑스레이 튜브나 디텍터 같은 소모품의 교체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장비 내 기계 장치들의 속도와 진동을 모니터링해 고장 가능성을 사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나 3D-CT 검사장비, 스태킹 머신 등에는 각각 베이스가 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존재하는데 플랫폼이 안정화·고도화될 수록 장비 자체의 효율이 증대된다. 또 같은 포맷의 신규 장비에 대한 확장성도 높아지고 유지보수도 수월해지는 이점이 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노메트리 검사장비의 퍼포먼스 향상과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추후에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제휴 및 사업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