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 하이니켈 투자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44억원,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231억원)을 17%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전찬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견조한 리튬가격과 환율 상승효과로 판가는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OPM)은 최근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의 원재료 투입 및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9.0%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보수적 판가 하락 전환을 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CAM5N 공장 신규 가동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내 하이니켈 양극재 투자 매력도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전 연구원은 "해외 생산능력(CAPA)은 유럽 2024년, 북미 2025년 양산이 예정돼 있다"며 "2026년 CAPA(55만톤) 기준 유럽은 14만톤, 북미 18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