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디스플레이, 중장기 OLED 업체 재평가 기대”

“LG디스플레이, 중장기 OLED 업체 재평가 기대”

기사승인 2022. 10. 06. 07: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키움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장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체로의 재평가를 기대한다며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553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TV 1조9000억원, IT(정보기술) 2조7000억원, 모바일 및 기타 1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됐고, 일부 아이폰 14용 POLED(플라스틱 OLED)패널 출하 또한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TV 수요 둔화가 심화되었으며, LCD 패널 판가 하락폭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나타났으나, 수요 부진의 여파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3년은 LG디스플레이의 'LCD 사업부 적자폭 축소' 및 'OLED 사업부의 성장 재개'가 전망되며, 특히 OLED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이 처음으로 50%에 육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