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기아에 대해 3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4% 급증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3%를 추정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3분기에도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9원 상승함에 따라 5000억원 이상의 증익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3분기 북미 차량 가격은 월별 20% 이상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낮은 인센티브, 60만대 수준의 내수 백오더, 낮은 재고를 고려할 시 인센티브 급등(판가 급락)과 물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는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