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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망’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 ‘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망’ 시범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2. 10. 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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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시설 6곳에 맞춤형 화재안전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무선화재감지기·움직임감지기·무선비상벨로 화재발생 및 미대피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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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서비스 구성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이동약자시설 6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노인·아동들이 거주하는 시설의 화재감지 및 대응 방식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감시카메라(CCTV) 융합기술을 활용한 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서비스는 화재발생 위치 부정확 등 기존 유선화재설비의 단점을 보완한 무선통신 방식의 화재감지센서로 화재발생 및 미대피자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자동 화재알림 서비스다.

시는 올해까지 노인 시설 2곳, 아동시설 2곳, 장애인시설 2곳 등 총 6곳에 1300개의 화재안전 사물인터넷 감지기(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면 무선화재감자기가 감지한 발화지점과 움직임감지기가 감지한 미대피자 위치정보, 미대피자가 누른 무선비상벨의 SOS 정보가 자가 유무선복합망 및 화재안전관리플랫폼을 통해 소방청의 119다매체신고시스템에 전달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시설 관할 소방서에 화재현장 출동을 지령하고 총괄 지휘해 골든타임내 이동약자를 긴급구조한다.

또 긴급구조기관의 화재현장 지휘 및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CCTV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는 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 및 전파한다.

사물인터넷 센서 등 해킹에 대비한 강력한 보안대책을 적용하고, 화재감지센서의 성능 검증을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 및 시설 관할 소방서에서 119연동시험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 시책 추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서 성과분석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시 소재 이동약자시설 844곳으로 확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혜경 시 디지털정책관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시의 자가 정보 통신망을 활용한 이동약자 맞춤형 화재안전 서비스는 이동약자(장애인·노인·아동)의 화재안전 사고예방 및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에 꼭 필요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관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 시책 추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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