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은 최고 성능의 고해상도 3.0T MRI를 도입하고 새롭게 영상진단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 사의 3.0T MRI는 △검사부터 영상 획득까지 걸리는 스캔 타임(scan time)을 크게 단축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영상을 얻는 딥 러닝 기술 △호흡 측정을 위한 추가 장비의 부착이 필요 없이 환자의 호흡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환자 테이블에 내장돼 있어 환자가 눕자마자 자동으로 환자의 호흡 정보 얻는 자동호흡센서 △작은 슬라이스 단위로 세부화된 이미지로 왜곡된 영상을 개선하는 쉬밍 기술 △70cm 넓은 bore(환자의 몸이 들어가는 구멍) 및 적은 소음 등이 장점이다.
병원 측은 "3.0T MRI를 통해 실제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20% 단축하면서 가장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며 "1.5T MRI 장비에서는 불가능한 '척추 신경'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정확한 통증과 마비의 진원지를 알아내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배준석 청담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숨은 디스크 파편 조각이나 인대의 손상 정도, 척추 신경의 압박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초정밀한 MRI 영상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청담 우리들병원은 척추 한 분야에 특화된 영상진단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특수 질환 및 중증 질환 검사, 수술후 재발 확인 등 어려운 진단의 정확도를 최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