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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까지 홀로’ 대한항공, 무인헬기 개발에 에어버스와 협력

‘적진까지 홀로’ 대한항공, 무인헬기 개발에 에어버스와 협력

기사승인 2022. 10. 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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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한항공 본사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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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오른쪽)과 브루노 에반 (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무인헬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사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우리 군 함정에 탑재해 작전 지역을 감시하는 함탑재 정찰용 무인헬기와 서북도서 지역을 정찰하는 무인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무인 수직 이착륙기 VSR700 개발기술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여 년간 쌓아온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에어버스와 무인헬기 개발을 완수할 계획이다. 무인헬기는 군의 최전방 작전 수행, 후방으로부터 물자 보급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이 개발에 한창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8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스텔스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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