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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서울시, 택시-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기사승인 2022. 10. 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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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법인택시 리스제 활성화 방안도 검토
치열한 택시 점유 경쟁<YONHAP NO-0693>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18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빈 택시를 향해 모여들고 있다. /연합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할인제 도입 검토에 나섰다.

서울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공개했다.

지하철·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택시 간 환승할인은 택시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으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택시 환승할인제, 법인택시 리스제 활성화 정책, 택시 공급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 법인택시 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3만527명에서 올해 8월 2만397명으로 1만명 넘게 줄었다. 택시영업 수입도 이 기간 9.5% 감소했다.

올해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공급 확대책에도 승차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시는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리기로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할증 탄력요금제 도입을 뼈대로 한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은 이달 말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야 탄력요금제는 연말,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께 시행될 전망이다.

택시업계는 대중교통 환승할인까지 도입되면 운송수입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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