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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불꽃축제 관람 위해 ‘발코니’까지 중고거래?

3년 만의 불꽃축제 관람 위해 ‘발코니’까지 중고거래?

기사승인 2022. 10. 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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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앱서 발코니 대여 수요 눈길
3년만의 서울세계불꽃축제 100만 인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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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캡쳐
3년 만에 열리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행사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발코니 대여'까지 거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발코니를 대여해드립니다' '8일 불꽃축제 관람·촬영위해 발코니자리 빌립니다' 등의 거래글에 게재돼 있다.

거래 문구를 읽어보면 구미가 당길만 하다. 거래글에는 10층 이상의 아파트에서 화려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고 썼다. 거래글엔 "한강 불꽃축제를 맞이해 현대한강아파트에서 보는 최고의 뷰를 공유하기 위해 발코니 오후 5~9시 대여해드립니다. 사진영상 촬영에 취미 있으신 분이나, 최고의 자리에서 불꽃축제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 연락주세요"라며 대여 가격은 50만원을 제시했다.

또 발코니를 빌리겠다는 거래자는 30만원에 대여하겠다며 "신분 확실한 4명 여2, 남1, 중남1이다. 계약시 신분증명 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벌써부터 불꽃축제 관람석 티켓은 장당 10만원 이상을 호가하며 중고 거래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20분부터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행사 당일 오후 2∼11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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