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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국노총과 첫 상견례…“노란봉투법, 문제있으면 지적해야”

김문수, 한국노총과 첫 상견례…“노란봉투법, 문제있으면 지적해야”

기사승인 2022. 10. 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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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국노총과의 오랜 인연 강조
한노총 "정책 관철 도구삼으면 특단 조치"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한국노총 방문<YONHAP NO-2341>
6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의 첫 상견례를 마쳤다.

김문수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을 만나 "저는 한국노총에서 처음 노조 운동을 시작했다"며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심이고 건국의 주역"이라고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경사노위는 회의체지만 대통령 권한을 빌려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협조를 구해 한국노총이 원하는 문제를 최대한 듣고 정부가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이 한국노총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으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을 거론하며 "나보고 왜 노란봉투법을 반대하느냐고 이야기하시는데, 저는 문제가 있는 것은 지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동명 위원장은 "무엇을 고칠 점이라고 보는지가 다른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더욱더 갈등의 중재자, 대타협의 장으로서 자기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지만, 정부가 경사노위를 일방적인 정책 관철의 하위도구로 전락시킨다면 특단의 선택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고 경사노위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아스팔트(우파 태극기 세력) 김문수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님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로, 노동자·사용자 단체와 정부가 함께 고용노동 정책을 협의하고 정책 자문을 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달리 경사노위 주도의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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