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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가입자 증가세 10개월 만에 30만명대로 감소

고용보험 가입자 가입자 증가세 10개월 만에 30만명대로 감소

기사승인 2022. 10.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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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9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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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천명) /고용부 제공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37만8000명 늘었다. 고용시장 회복 기조는 유지됐지만, 증가 폭은 10개월 만에 30만명대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11일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보다 37만8000명(2.6%) 증가한 148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증가세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대면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 8만명 △제조업 7만4000명 △출판영상통신 6만2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7000명 등에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다.

구체적인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8만3000명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1년 전 대비 늘어난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33만4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고용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확대됐던 직접일자리 축소 영향으로 공공행정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공공행정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 폭은 지난 8월 2만5700명에서 지난달 4만7300명으로 감소폭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28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만2000명 증가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9261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492억원(5%) 줄었다.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5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1000명(6.6%) 감소했다.

한편 고용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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