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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 서류제출 편해진다…내달부터 한번에 가능

공공일자리 서류제출 편해진다…내달부터 한번에 가능

기사승인 2022. 10.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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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서류 11종, 일모아시스템 통해 자동 확인
일모아
일모아시스템 11종 /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절차를 간소화한다.

27일 고용부는 내달부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민원인이 각각의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참여요건 관련 서류 11종을 행정안전부(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전산으로 제출하는 '자격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제출서류에 대한 정보제공요구서를 작성하면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일모아시스템으로 해당 정보의 전송이 가능해진다.

주요 수혜 대상은 약 120만개 규모의 직접일자리 사업참여 희망자를 비롯해 직업훈련·고용장려금·취업지원서비스 참여자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운용하는 행안부와 일모아시스템을 운용하는 고용부가 공동 개발했다. 일모아시스템은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와 민간 위탁기관에서 약 1만 명의 담당자들이 참여자 모집·선발과 이력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로 장애인·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이 일자리 참여를 위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도 해소될 예정이다. 담당자 역시 일모아시스템으로 자격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한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현재 연계된 참여 요건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소득·재산정보 연계도 추진해 선발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국정과제인 일자리사업 효율화와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부처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한 좋은 사례"라며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요 파악 등을 통해 간소화 대상 정보를 확충하고 추가적인 정보 연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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