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 이번엔 울릉도 방향으로 미사일 도발...울릉도에 공습경보(2보)

북, 이번엔 울릉도 방향으로 미사일 도발...울릉도에 공습경보(2보)

기사승인 2022. 11. 02. 09: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합참 "1발 이상...울릉도 못미쳐 공해상에 낙탄"
사진11
한·미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한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출격하고 있다./제공=공군
북한이 2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또 다시 감행했다. 이번엔 직접 남쪽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1발 이상으로 그 중 한 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와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울릉도에 대피명령과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초기 방향이 울릉도 방향이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며 "미사일 중 1발이 울릉도에 못 미친 공해상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직후 경계태세와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했다"며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한 상태로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31일 시작된 한·미 연합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담화를 통해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