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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악몽? 트위터, 직원 대량해고에 풀타임 근무 등 변화 속도

머스크 악몽? 트위터, 직원 대량해고에 풀타임 근무 등 변화 속도

기사승인 2022. 11. 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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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직원 정리해고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회사를 건강한 길에 두기 위한 노력"이라는 명분으로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4일 오전 9시까지 해고 대상자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트위터는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회사의 건강"을 해고 명분으로 들었다. 해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트위터 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직원들의 사무실 접근 권한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작년 말 현재 7500명인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미 트위터 인수 직후 최고경영자(CEO) 파라그 아그라왈 등 주요 임원을 줄줄이 해고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부사장과 이사급에 대한 감원도 실시했다.

정리 해고를 넘어 머스크는 트위터의 원격근무 정책을 취소하고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직원들의 경우 사무실로 복귀해 풀타임 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알렸다.

또 회사 인프라 부문에서 연간 최대 10억 달러(1조4000억여원) 비용을 절감하라고 지시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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