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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외교부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8명 지원금 지급”

[이태원 참사] 외교부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8명 지원금 지급”

기사승인 2022. 11. 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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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명 이번주 내 지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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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8명에 대한 장례비와 위로금 지급이 완료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조치가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지원금 신청이 이뤄진 18명에 대해서는 전원 지급이 완료됐다"면서 "이번 주 내로 나머지 6명의 지원금 신청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현재까지 일부 유가족들에게 지원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는 유가족의 사정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의 개별 사정 외에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 주한대사관을 통해 대리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인원이 있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신운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부 유가족들이 개별적인 사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시신운구와 지원금은 마무리되는 날까지 안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국인 사망자 운구 및 안치 현황에 대해선 22구가 완치됐고, 추가로 유해 2구가 운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오늘 기준으로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에서 22구가 국내 안치 또는 운구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번 주까지 추가로 유해 2구가 추가로 운구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외국인 위로금은 서울 용산구청에 있는 '이태원 글로벌빌리지 센터'를 통해 일괄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절차는 해당 센터 내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 혹은 전담 배치된 외교부 직원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이 결정되면 3일 내에 지정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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