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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美 하원의원, 26년만에 한국계 3선

앤디 김 美 하원의원, 26년만에 한국계 3선

기사승인 2022. 11. 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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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워싱턴 특파원단과 간담회
앤디 김 미국 연방하원 의원. / 연합뉴스
앤디 김 미국 하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열린 중간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한인 2세인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한국계로는 26년 만에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가 82% 끝난 시점에서 김 의원은 55.0%의 득표율로 44.2%의 힐리 후보에 앞섰다.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한 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전략 참모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고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했으며 2020년 무난히 재선에 성공한 뒤 이번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의원이 지난해 1월 워싱턴 의사당 난입 사태 후 홀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백인 후보 힐리는 모친의 거액 후원을 등에 업고 나섰지만 김 의원이 쌓아온 기반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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