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런트 스톰 마친 공군11전투비행단 장병 격려
"북,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위협"
| 사진 (2) (38) | 0 |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3일 대구 공군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비상대기 중인 F-15K 전투기를 둘러보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제공=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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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은 13일 최근 한·미 연합 대규모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군 장병들에게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조종기량과 장비운용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 공군 11전투비행단을 방문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무력 시위성 대규모 공중비행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지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의 이날 11전투비행단 방문은 비질런트 스톰과 북한 도발 대응 전술조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 장관은 11전투비행단의 비상대기 현황을 보고받는 등 대비태세를 점검한 후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비상대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진영승 공중전투사령관(소장)에게 "최근 비상대기가 많아졌는데, 전체 비행단 근무자들의 휴식여건을 잘 보장해 피로도가 가중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