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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실무자 수사, ‘꼬리자르기’ 아냐…지위 막론 책임있는 사람 책임져야”

이상민 “실무자 수사, ‘꼬리자르기’ 아냐…지위 막론 책임있는 사람 책임져야”

기사승인 2022. 11.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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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질의에 답변하는 이상민 장관<YONHAP NO-186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실무자 수사 집중과 관련해 '꼬리 자르기'가 아니라고 1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경찰과 소방 실무자에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집중되는데 대해 "당시 고생했던 분들이 1차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진상 파악을 위해서이지 이분들을 다 처벌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어 "지금 자꾸 일부 언론이나 야당에서 '꼬리 자르기'라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앞으로 수사 진행 방향을 보면 알겠지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 있는 사람은 책임져야 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이 이 장관에게 직접 그만두라든지, 사퇴하지 말라는 언질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특별히 언급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자신의 책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법적 책임과 도의적 책임, 정치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것은 수사기관에서 현재 수사하고 있으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저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 책임을 회피한다는 식의 오해는 이제 더 안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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