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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만난 이정식 고용부 장관 “기존정책 연계해 맞춤형서비스 제공”

MZ세대 만난 이정식 고용부 장관 “기존정책 연계해 맞춤형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2. 11.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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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YONHAP NO-444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그로 카페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정부가 다음달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가칭)'을 발표한다.

17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MZ 세대들이 바라는 고용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상명대학교에서 청년들의 진로지도를 하는 이형국 교수가 '고용트렌드 변화와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년 발언,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실제 구직과정에서 경험한 고용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발언했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MZ세대답게 워크넷 등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프랑스는 최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위해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를 목표로 청년에 대한 재정투자·훈련 지원과 함께 고용센터의 전문 자문가가 청년의 강점과 자원을 분석해 이를 강화하는 방법 및 다양한 구직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는 온라인 서비스에 굉장히 친숙한 만큼 앞으로 노동시장의 주축이 될 세대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면서도 "고용복지센터를 직접 찾는 중고령층, 취약계층의 수요도 현재진행형임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고용복지센터의 서비스 고도화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직원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간담회에서 제기했던 청년들의 건의 사항들을 구체화해 연말에 발표할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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