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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코레일 열차 운행 중지·지연…철도노조 준법투쟁

24일부터 코레일 열차 운행 중지·지연…철도노조 준법투쟁

기사승인 2022. 11.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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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이용객 불편 최소화할 것"
철도노조
지난 18일 전국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조합원들이 서울역 인근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인력 충원, 국토교통부 장관 퇴진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전망이다.

철도노조는 22일 서울역에서 '철도 민영화·구조조정 저지, 2022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철도노조 준법투쟁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일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업 기간 중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와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장시간 지연 예상시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무궁화호(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광열차(S-트레인) 등 8편의 열차길이 오는 24일에 끊기고, 25일부터는 10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이다. 태업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나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 지연도 예상된다.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시민은 코레일지하철톡 앱이나 누리집, 코레일 관할 역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말동안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시험 등을 대기중인 수험생들은 열차 이용시 유의해야 한다.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시 경찰과 협조해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철도노조 태업으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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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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