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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김장철 취약계층 위해 사찰김치 나눔

불교문화사업단, 김장철 취약계층 위해 사찰김치 나눔

기사승인 2022. 11.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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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안성시노인복지관서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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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같이나눔 사찰음식'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왼쪽부터 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대우스님, 안성시노인복지관 김동선 관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같이나눔 사찰음식' 행사의 일환으로 사찰김치 만들기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이나눔 사찰음식'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이해 사회 취약계층(장애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와 사찰음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써 올해 6월 시작했다. 9월 14일~15일, 9월 28일~30일에 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이후 다섯 번 째다.

이번 행사는 11월 23일 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사찰음식 강사 홍승스님과 자원봉사자 13명의 사찰김치 만들기가 진행됐고, 24일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사찰김치와 기부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24일 전달식에 참석한 문화사업국장 대우스님은 "안성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찰김치 나눠드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복지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부처님 뜻이기에, 현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길 바란다. 사업단에서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김치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사업단에서 주신 사찰김치 덕분에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은 "앞으로도 문화사업단은 '같이나눔 사찰음식'과 같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을 운영해 그늘진 곳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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