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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여당 비밀만찬, 협치 포기한 것”

野 “정부·여당 비밀만찬, 협치 포기한 것”

기사승인 2022. 11.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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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상근부대변인, 국회서 논평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간의 만찬 회동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자 야당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송의주 기자songuijoo@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여당) 지도부의 전날 만찬에 대해 "협치를 통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관저에서 3시간 20분을 만났지만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았다"며 "한마디 말조차 취재를 불허한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 운영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인사가 '오래된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고 덕담을 나눴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한가하게 수다를 떠는 정부와 집권여당의 태도는 기가 막히다"며 "국민 앞에 야당과의 협치를 약속했으나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화합만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대변인은 "여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같이 만나자고 했던 대통령의 말은 시간 끌기를 위한 허언에 불과했다"며 "야당은 정치 탄압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는 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 조치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서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긴 침묵은 이태원 참사를 단순 사고로 몰아 현장 실무자 몇몇 책임으로 끝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이 장관만 감쌀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의 절규를 새겨야 한다"며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다.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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