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집행부에 대한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 실시...시정 및 개선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2. 11. 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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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상단 왼쪽 첫번째), 이선덕·이경신·차남준, 조민규(하단 왼쪽 첫번째) 박성만·오세환·임종훈 의원이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사무감사를 실시했다./제공 = 고창군의회
전북 고창군의회가 제29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개선방향을 제시해 능률적인 군정 추진을 도모했다.

먼저 조규철 위원장은 안전 분야에서 방사능 방재물품, 방사능 교육 및 방사능 방재시설 알림판 등 전체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고, 모로비리공원 자작나무숲의 수종 선정 시 실무부서에서 충분한 검토 후 시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신 의원은 예산편성 분야에서 반복되는 예비비는 본예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 안전을 위한 현장지도 강화를 주문했다.

차남준 의원은 관광 분야에서 운곡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진행 시 자연친화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문화의전당 공연을 군민에게 전면 무료로 할 것을 주장했다.

조민규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고창문화관광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재단 자체적인 수익사업과 국비 확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지역 행사로 인한 부상자 발생시 군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성만 의원은 관광 분야에서 모양성보존회 보조사업의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고, 건설교통 분야에서 회전교차로 설계 시 현장여건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종훈 의원은 관광 분야에서 고창을 대표하는 상징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건설교통 분야에서 지역에 주소만 둔 관외 건설업체가 공사계약에 낙찰돼 실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방해가 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건설업체 선정 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환 의원은 생활환경 분야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고, 농업 분야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농업용수 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선덕 의원은 관광 분야에서 고창군 관광지도와 홍보책자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업소에 비치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고,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규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과 각 부서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집행부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고창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 발전에 이바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12월 16일 제9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저적사항에 대하여 집행기관에 시정·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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