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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내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선포…내년 우주항공청 개청 목표

윤대통령, 내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선포…내년 우주항공청 개청 목표

기사승인 2022. 11.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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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목표를 제시한다.

아울러 정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내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6대 정책 방향을 포함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로드맵에는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도 로드맵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곧 출범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과 조직 설계, 인력 및 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설립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2분기 국회 의결을 거쳐 특별법이 제정되면 하위 법령을 정비하고 나사 등과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내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경제가 먼 미래의 얘기 같지만,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0여개 기업이 우주경제 분야를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렌지, 라식 수술, 즉석밥과 같은 식품 등도 우주개발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부대변인은 "우주경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윤석열정부가 주춧돌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주항공청의 설립 위치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처럼 경남 사천으로 우주항공청 위치는 정해졌다"며 "사천을 중심으로 여러 군데 나사처럼 센터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항공우주연구원과는 별도의 조직으로, 연구원과는 협업하는 체제로 초기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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