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600만명…IPTV 2000만명 돌파

KT 지니TV./제공=KT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가 3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그 중 IPTV 가입자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 현황 조사 후 올해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6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평균 가입자수는 3601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7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가입자는 △ KT 859만(23.9%) △ SK브로드밴드(IPTV) 625만명(17.4%) △ LG유플러스 537만명(14.9%) △ LG헬로비전 374만명(10.4%) △ KT스카이라이프 298만명(8.3%) △ SK브로드밴드(SO) 285만명(7.9%)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체별로는 △ IPTV 2020만명(56.1%) △ SO 1282만명(35.6%) △위성방송 298만명(8.3%)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확대됐다.

IPTV 3사 계열의 가입자 수, 점유율은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은 1284만명, 35.65%이고,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911만명, 25.31%이며, SK브로드밴드(IPTV+SO)은 909만명 및 25.26%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3679만891명이다. 사업자별로는 △ KT 868만7689명 △ SK브로드밴드(IPTV) 631만8677명 △ LG유플러스 537만6810명 △ LG헬로비전 388만1390명 △ KT스카이라이프 316만4051명 △ SK브로드밴드(SO) 299만6910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