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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대학생들과 금융현안 토론 나서

윤종규 KB금융 회장, 대학생들과 금융현안 토론 나서

기사승인 2022. 11.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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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26일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솔버톤' 개최
윤 회장, 16강 본선 진출자 64명 대학생들과 토론
한국금융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등 경영현안에 대해 150분간 열띤 토론
(사진자료 1) KB금융, KB솔버톤 대회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토론 마라톤 'KB실버톤'을 개최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아랫줄 왼쪽 세 번째)과 솔버톤 대회 참가 대학(원)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솔버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KB솔버톤 16강 본선 진출자 64명 대학(원)생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한국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 등 KB금융 경영 현안에 대해 150분간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박 3일간의 KB 솔버톤 본선 일정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해주시고 저희에게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KB를 경영하라'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현직 KB금융 CEO(최고경영자)와 가상의 대학생 CEO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금융시장의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플랫폼 전략,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후금융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특별팀은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를 소개하며 한류와 금융의 연계 방안에 대해 제안 하기도 했다.

도시락 오찬에서는 윤 회장과 대학생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윤 회장은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KB금융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답변하는 한편, 스트레스 관리법과 슬럼프 극복법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함께 건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팀 참가자는 "2박 3일 본선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참가자들을 위한 KB금융의 세심한 배려와 진심 어린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글로벌 테마에 대해 연구하면서 인도네시아와 금융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KB의 노력을 느끼게 돼 KB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가 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활용이 선행돼야 한다"며 "KB금융의 경영 판단과 의사 결정이 '토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한국의 토론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솔버톤 본선은 디지털, ESG, 글로벌, 신성장 4가지 주제에 대해 팀별 발표와 토론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혜자(성균관대), 리바리(한양대), 투모로우(홍익대), 파이클(서울대), KBJG(한국외국어대), 황금나침반(전북대), 성대한 KB(성균관대), White Hat(고려대) 등이 8강에 진출했다.

KB솔버톤 8강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은 12월 1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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