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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세 번째 소환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세 번째 소환

기사승인 2022. 11.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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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 오전 10시 소환
오후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도 소환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 /김현우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9일 박희영(61) 용산구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 박 구청장의 소환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을 불러 조사한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로 입건된 피의자 중 유일하게 3차례나 소환 조사를 받는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미흡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지난 7일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8일과 전날(28일)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박 구청장을 이틀 연속 소환한 특수본은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실제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또 특수본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참사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용산소방서 이모 현장지휘팀장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이 팀장은 지난 24일 한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수본은 주요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진술 내용을 종합해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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