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피원하모니 “겁이 없어 새로운 시도…무대에선 힘든 거 잊어요”

[인터뷰] 피원하모니 “겁이 없어 새로운 시도…무대에선 힘든 거 잊어요”

기사승인 2022. 12. 01. 09: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1H_5TH MINI_자켓포스터_A_1단체(최종)
피원하모니 /제공=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의 그룹 피원하모니가 한층 더 발전한 신보로 컴백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30일 오후 6시 미니 5집 '하모니 : 세트 인(HARMONY : SET IN)'을 발매하며 올해만 3번째 컴백을 이뤘다. 4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게 된 피원하모니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앨범 하나를 준비할 때 많은 힘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앨범이 나오면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다"라며 "투어와 활동을 병행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음악적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한 앨범이라 성장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각자 다른 가치관 속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과 우정으로 단합하며 진정한 조화의 발걸음을 내딛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백 다운'을 비롯해 '베스트 프렌드 포에버'(BFF) '시크릿 소스' '원 앤드 온리' '태양을 삼킨 아이' '배낭여행' 등 6곡이 수록됐다. 멤버 지웅은 "이번 신보의 키워드는 우정과 갈등이다. 갈등을 겪으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우리의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말했다.

그간 당찬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활동을 펼쳐온 이들은 이번 타이틀곡 '백 다운'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겁내어 물러서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단합과 전진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앨범에서는 멜로디컬한 후렴으로 포인트를 줬다면 이번 '백 다운'은 반복과 중독성, 강렬한 래핑의 후렴구로 짧고 굵은 느낌을 주려 했다. 여기에 가사를 통해 듣는 이들이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FNC_P1H 단체 (4)
사실 대중음악이라면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이 쏟아져나온다. 피원하모니는 흔한 주제보다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건네며 세계관을 구축했다. 인탁은 "공감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만한 이유를 찾게 되더라. 우리의 곡들은 들으면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를 주로 담는다"고 강조했고 지웅은 "우리의 세계관을 알아도 재밌고 모르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넣었다. 곡 자체만 들어도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끔 어렵지 않게, 다가가기 쉽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인탁과 종섭은 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직접 꾸려냈다. 지웅은 수록곡인 '배낭여행'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지웅은 "저희가 스스로 앨범에 참여하다 보니 어떤 음악이 잘 어울릴지, 팀으로서 어떻게 나아갈지를 계속 이야기 하고 구축해간다. 그러면서 발전과 성장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고 기호는 "꼭 저희가 만든 곡이 아니어도 주어진 데모나 멜로디가 있으면 표현하고 싶은 느낌이나 분위기를 데모와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인탁은 "회사에서 우리를 많이 믿어준다. 최대한 지지해준다. 그렇기에 우리도 자신감을 갖고 앨범에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신보의 안무는 피원하모니가 펼쳐왔던 퍼포먼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가장 어려웠던 건 프리스타일로 표현하는 부분들이다. 직접 안무를 고민하면서 표현 방식에 대한 것도 많이 배웠다. 안무가 역시 피원하모니에게 직접 맡기는 편이다. 스스로 표현할 줄 알아야 자신만의 것을 개발하고 표현할 수 있을 거란 믿음 때문이었다.

지난 앨범으로 초동 10만 장을 기록하고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성장을 보여줬던 피원하모니는 앞으로 큰 공연, 무대에 올라 자신들을 알리는 게 목표다. 인탁은 "사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다. 그런데 무대에 올라 조명을 받는 것 만큼 행복한 게 없다. 그래서 더 큰 무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다"며 "우리는 시도하는 데에 겁이 없다. 그게 곧 장점인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FNC_P1H 단체 (9)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