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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지금, 동화 속 크리스마스

롯데월드는 지금, 동화 속 크리스마스

기사승인 2022. 12. 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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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시즌 '미라클 윈터' 오픈
'성냥팔이 소녀' 각색 공연 첫선
'호두까기 인형' 테마 장식 등 볼거리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크리스마스는 테마파크에 먼저 찾아온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미라클 윈터'를 진행한다.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생채기를 아물게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크리스마스는 항상 색다른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길 공연이 풍성하다. 일단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이 올 겨울 첫 선을 보였다. 덴마크 출신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흥미로운 것은 원작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각색된 것.

스토리는 이렇다.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 주인인 샬럿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하는 사람에게 백화점을 물려주겠다고 선언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성냥팔이 소녀가 고양이로 변신한 천사의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장난감 병정을 도와 백화점에 침입한 눈보라 마녀와 얼음 군단을 물리치고 마침내 백화점을 물려 받는다. 모든 것이 소녀의 꿈이었지만 어려운 처지에도 추위에 떨고 있는 고양이를 위해 성냥 불을 켜고 눈보라 마녀와 얼음 군단에 맞서 싸우는 장난감 병정을 돕기 위해 자신이 가진 성냥 모두를 사용하는 소녀의 희생이 퍽퍽한 일상에 잔잔한 울림을 준다.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미러볼같은 무대 효과가 공연의 생동감을 더한다. 다양한 플라잉 장식과 장난감 기차 등이 어우러진 무대도 볼거리다.

사본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브 사진 (3)_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와 '캐롤 밴드 쇼'도 기억하자. 올 겨울에는 모던 재즈앙상블, 색소폰 앙상블, 어린이를 위한 키디 밴드까지 등장한다.

판타지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산타클로스에게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장난감(토이)으로 파크 전체를 꾸민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이 동화 '호두까기 인형'에 등장하는 꿈같은 세상으로 변신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선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 호두까기 병정 인형을 볼 수 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호두까기 병정처럼 꾸며진 가로등도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
매직캐슬/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롯데월드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이색 공간은 또 있다.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다. 오버브릿지는 화려한 은하수로 뒤덮인 '라이트 터널'이, 메인브릿지는 눈 내리는 '마법의 숲길'이 됐다. 희망이 깃든 로맨틱한 공간이 된 셈.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은 밤마다 크리스마스 3D(3차원) 맵핑 영상과 조명,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지며 신비의 성으로 변신한다.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에는 눈 내린 소담한 마을을 담은 지름 4m의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이 등장했다.

눈길 끄는 먹거리도 선보였다. 루돌프 사슴을 본떠 만든 '루돌프 햄버거', 눈사람 모양의 '눈사람 솜사탕', 붕어빵이 올라간 음료 '붕어빵 스노우'처럼 보는 재미를 더한 메뉴를 파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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