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2월 일반분양 2만5000여 가구 나온다

12월 일반분양 2만5000여 가구 나온다

기사승인 2022. 12. 05. 1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직방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제공 = 직방
12월 전국 3만6603가구 중 2만5853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 규제를 풀고있지만 금리가 올라가고 있어 분양시장이 흥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46개 단지, 총 3만6603가구 중 2만5853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총 가구수는 7092가구(16% 감소),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 감소)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총 공급량 중 2만306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1만591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4476가구, 인천에서는 2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2곳에서 분양된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는 1299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마포구에서는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마포더클래시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419가구 중 53가구가 일반공급된다.

경기에서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주요 단지에서는 일반분양만 1000가구가 넘게나온다.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철산주공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가 분양된다. 총 3804가구 중 1631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덕현지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센텀퍼스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2886가구 중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서는 1만3538가구 분양이 계획되어 있다. 경남에서 251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충북 1921가구 △강원 1649가구 △경북 1455가구 △부산 1208가구 △울산 1112가구 △충남 999가구 △대전 851 가구 △전북 648가구 △전남 512가구 △대구 481가구 △광주 191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이달에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약 1만가구 더 많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공급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입지적으로 유리한 수도권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위주로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지방 등 공급이 많은 일부 지역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는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