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포항이 그린(Green) 미래 선도한다

기사승인 2022. 12. 05. 12: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21205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포항이 그린(GREEN) 미래 실현에
이강덕 포항시장(좌측부터 일곱번째)이 탄소중립을 포항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넘사진을 찍고있다/제공=포하잇
경북 포항시가 '기후변화에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구체화하고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탄소중립시대를 열어가는 포항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기후 위기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과제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원태 경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분야별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이원태 경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와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정책 공유를 통한 탄소중립 방안을 제언했다. 또 조영탁 ㈔지방행정발전연구원 박사는 '포항시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황유식 그리너리(Greenery) 대표는 '탄소 중립시대 포항이 그린(Green)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토와 도시정책'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여정'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역할'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과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정책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더는 미룰 수 없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좋은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는 등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lip20221205123826
지난 6월 포항시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하나뿐인 지구 탄소중립 그린도시 환경희망특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한편 포항시는 '2050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항'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폐기물부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추진하며 4월 22일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포항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포항시 탄소중립 추진단'을 구성했다.

올해는 '포항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위원장 2명을 포함한 5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 가칭 '포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며 시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을 잡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도시 포항'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은 이달까지 이행점검해 '2050 탄소중립'의 달성도를 평가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계획실현에 돌입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추진전략을 더 구체화하며 기반 조성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