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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00억달러’ 수출의탑… 위기에도 신기록 행진

삼성전자 ‘1200억달러’ 수출의탑… 위기에도 신기록 행진

기사승인 2022. 12. 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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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에게 1200억불수출의 탑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
삼성전자가 올해 12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역대 우리나라 '수출의 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출 1200억달러탑을 수상하며 지난해 1100억달러탑을 수상한지 1년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D램·낸드플래시·SSD·TV·냉장고·스마트폰·휴대폰 등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2006년 이후 TV 시장 전체 세계 1위, 2011년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1200억달러탑 수상자로는 한종희 부회장이 나섰고 윤 대통령이 직접 수여했다. 시상에 나선 윤 대통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과 세계 수출 순위 6위를 달성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800억 달러(약 879조원)대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수출액 순위도 지난해 7위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로 상승했다.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3개 품목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4개 시장에서 올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것이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197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올해 총 1780개사로 대기업 27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64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최고액 수출의 탑은 '1200억불 탑'으로 삼성전자가 수상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86개사가 1억불 탑 이상을 받았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한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실장,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게도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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