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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한미우호협회장 “한반도 평화 위해 한미동맹 굳건히 유지돼야”

황진하 한미우호협회장 “한반도 평화 위해 한미동맹 굳건히 유지돼야”

기사승인 2022. 12. 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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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2022 송년 한미우호의 밤' 개최
황진하 "한미 결의 다져야 북 위협 막을 수 있어"
한미우호의 밤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왼쪽 두번째)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세번째), 우종순 한미우호협회 부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부회장)(맨 왼쪽), 윌라드 벌러슨 주한 미8군사령관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송년 한미우호의 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황진하 한미우호협회장(전 국회 국방위원장)이 5일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려면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굳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1991년 한미 간 교류 증진을 통한 우호와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북한의 핵과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 등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방위태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현 세계 정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핵 위협 등 매우 위중한 실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주한 미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황 회장은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어떤 나라도 동맹 없이 주권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밤낮 없이 북한의 전쟁 도발을 억제시키고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내년이면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국익 추구를 최우선 하는 냉혹한 국제질서 속에서 70년을 이어온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30여 년간 한미 우호협회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지지기반을 확대했듯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는 "한미우호협회는 긴 시간 동안 후원자이자 파트너로서 한미양국간의 깊고 굳은 우정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말했다.

이어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우호협회가 있어서 한미동맹이 성숙한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한미양국은 역동적인 우정을 통해 어떤 위기도 함께 헤쳐나갈 것이고 기회 또한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전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우종순 한미우호협회 부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부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CJ그룹 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신범철 국방부 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등 한·미 양국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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