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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동훈 당대표 차출설에 “일반론 얘기한 것…과민 반응”

주호영, 한동훈 당대표 차출설에 “일반론 얘기한 것…과민 반응”

기사승인 2022. 12. 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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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모두발언하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수도권과 MZ세대에 호소력 있는 인물이 차기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 21'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의 조건으로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대표'를 꼽은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당권주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당 대표 후보로서 2024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이며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가 대구 정책토론회에서 한 말을 두고 너무 과민 반응하고 과장되게 이해하는 것 같다"며 자신은 일반론을 말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토론회에서) 외부 영입 이야기가 나오길래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볼 때 지금 당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성에 차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겠냐 한 것 뿐이다"라며 "어느 분이 성에 차다, 아니다라고 언급할 것도 아니고 할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다음 당 대표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 선거에서 잘 견인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는데 그건 특정 인물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출신이 수도권 선거를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거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특정한 분을 염두에 두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고 선거 승리 조건이라는 게 있지 않냐"며 "일반론적 조건들에 비춰보면 그런 것들이 다 필요한 요소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발언이 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에게 이런 저런 의견을 말한 적도 없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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