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르면 8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격려 오찬’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종료 후 주장 손흥민 선수가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과 오찬을 갖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선수단의 건강 상태와 축구대표팀의 의견 등을 조율 한 뒤 오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했다"며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