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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내외, 베트남 국가주석과 靑상춘재서 친교 차담

윤대통령 내외, 베트남 국가주석과 靑상춘재서 친교 차담

기사승인 2022. 12. 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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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하는 한-베트남 정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빈 방문 중인 웅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30분가량 차담을 가졌다.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푹 주석 환영 공식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상춘재를 활용한 셈이다. 상춘재는 이날 정기 휴관(매주 화요일)을 맞아 일반인 입장은 없었다.

차담에서 윤 대통령은 "상춘재는 40년 전(1983년 4월 건립) 건축됐는데, 그 이름이 '늘 봄이 깃드는 집'이라는 뜻"이라며 "제가 취임한 이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해 모든 국민이 상춘재 앞을 관람할 수 있다. 마침 오늘은 청와대의 휴관일 이어서 주석님을 이곳으로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푹 주석은 상춘재를 둘러보며 "한국식 건축의 전통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건희 여사는 "처음 이 건물을 지을 때 200년 이상 된 소나무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푹 주석은 "베트남의 잠재력을 믿고 많은 투자를 통해 베트남 발전에 도움을 준 한국 친구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제뿐 아니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아 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푹 주석께서 한국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주석님의 방한이 지난 30년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푹 주석에게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거나 베트남에서 일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주석님께서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푹 주석은 "여사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며 "한국 국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푹 주석이 "이번에 아내가 오지 못해 김 여사님과 일정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전하자, 김 여사는 "여사님을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며 "여사님께 보낸 선물을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푹 주석 부부에게 소반과 화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오늘 청와대 상춘재를 국빈 행사에 활용한 것은 어제 소개한 대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공간을 실용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라며 "앞으로도 중요 국가 행사 시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청와대 장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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