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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창작 능력뿐 아니라 연출 능력도 형편없어”

이재명 “검찰, 창작 능력뿐 아니라 연출 능력도 형편없어”

기사승인 2022. 12. 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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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고위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대해 "연출 능력이 형편없다"고 비꼬며 검찰이 정치 보복성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자신을 겨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과거 이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했던 발언을 겨냥한 듯 "제가 요새 호를 씨알로 바꿔라, '씨알 이재명' 이렇게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씨알'의 의미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의 씨알은 베 짜는 씨"라며 "'씨줄이 안 먹힌다, 베가 안 짜진다, 말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연출 능력도 아주 낙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전에 제가 검찰이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다"며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 보면 연출 능력도 아주 형편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이런 중대한 문제를 놓고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 진실을 찾아서 사실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고 목표를 정해 놓고 조작을 해서 정치보복, 정적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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