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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국무회의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심의…철강·석유화학 분야

내일 임시국무회의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심의…철강·석유화학 분야

기사승인 2022. 12. 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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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단양 시멘트 공장서 총력 투쟁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14일째를 맞은 7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성신양회 단양공장 앞에 집결해 총파업 선전전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8일 오전 9시30분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석유화학, 철강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간담회에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상황을 점검해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4일째 이어지면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철강 분야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기준 평시 대비 47%만 출하됐다. 또 석유화학 분야는 수출물량의 경우 평시대비 5%, 내수는 65% 수준으로 출하됐다. 이에 일부 업체는 이번 주말부터 생산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애초 정유도 업무개시명령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품절주유소가 81개소로 전날보다 15개소가 감소하는 등 출하량이 평시보다 83%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명령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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