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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김호중 ‘복덩이들고’, 허경환과 태국 복 배달 성료 ‘흥 폭발’

송가인X김호중 ‘복덩이들고’, 허경환과 태국 복 배달 성료 ‘흥 폭발’

기사승인 2022. 12. 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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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복덩이들고(GO)'/제공=TV조선
'복덩이들고(GO)' 송가인X김호중이 '미스터트롯2'의 열기를 방불케 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는 시청률 4.2%, 분당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첫 해외 역조공을 떠난 복덩이 남매의 본격적인 '글로벌 복 배달' 모습이 그려졌다. 교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에 앞서 송가인, 김호중은 교민들에게 들려드릴 선곡 고민으로 각자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고향에 관련된 곡을 부르고자 했던 송가인은 '고향역'을 1순위로 꼽았으나 "고향역은 호중이가 한다던디"라며 선수를 뺏긴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는 자신의 선곡 리스트를 샅샅이 살피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곡을 찾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김호중은 전날 한인타운에서 만났던 교민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김호중은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여기(태국)랑도 잘 맞다"라고 100% 교민 맞춤 선곡 센스를 자랑했다.

"코리아 타운에 계신 분들도 이 마음을 가지고 오셨을 텐데 선물해 드리고 싶은 곡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직접 발로 뛰어 만난 교민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복덩이 남매의 현지 가이드이자 일일 매니저로 나선 허경환은 태국 유명 관광지 '왓 포'에 들러 '방콕트롯'의 성공을 기원했다. 허경환은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개의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며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100% 실력 발휘, 복남매의 최상 컨디션, '복덩이들고(GO)'의 시청률 대박 등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었다. 그러나, 김호중은 "경환이 형이 교회 다니시거든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허경환을 향한 김호중의 마음 씀씀이도 빛을 발했다. 김호중은 "저희는 공연을 하기 위해 의상을 준비해왔지만, 경환이 형은 진짜 여행하러 오셨기 때문에 무대에서 입을 만한 옷이 마땅치 않더라"며 허경환 맞춤 무대복 선물을 위해 번화가로 나섰다.

드디어 방콕뿐만 아니라 파타야, 치앙마이 등 태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끼 폭발' 실력자들의 대거 참여로 완성된 '태국 교민 노래자랑 대축제'가 펼쳐졌다. 군대에 간 아들 생각에 폭풍 눈물을 흘린 참가자부터 외할머니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오른 17세 '넥스트 홍진영', 자신만의 차별화를 꾀해 한인의 밤 인기상을 수상한 경력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노래자랑의 쉬는 시간 김호중은 "가수가 가인 누나랑 저 두 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곳에 가수 한 분이 더 오셨습니다"라며 스페셜 초대 가수의 존재를 알렸다. 김호중이 "아마 반주가 나오면 많은 분께서 깜짝 놀라실만하신 분"이라고 소개한 뒤 "있는데~"라고 힌트를 주자

허경환은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었지만 관객석에서는 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자신의 곡 '있는데'의 반주가 깔리자 허경환은 바로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현란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흥을 참지 못한 송가인, 김호중도 무대 가운데로 뛰쳐나와 '군무'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보답하며 무대를 함께 완성시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순서가 끝나고 복덩이 남매가 교민들에게 노래 선물을 안겼다. 송가인은 특유의 한 서린 목소리와 진한 감성으로 담아낸 '비 내리는 고모령',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모두를 고향 생각에 젖어 들게 했다. 특히,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간주 부분에서는 폭풍 연기력이 돋보인 내레이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근사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먼저 떠나간 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교민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짚었다.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트바로티'다운 강렬한 성악 발성과 괴물 같은 가창력으로 소화해 교민들에게 든든한 위로를 건넨 김호중은 "이 노래를 부르면 우리 할머니도 하늘에서 잘 지켜봐 주실 거라는 생각으로 미안할 때 부르는 노래"라고 선곡에 숨겨진 절절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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