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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동반성장위, 양극화 해소 협약 체결…3000억원 규모 사업 운영

롯데케미칼·동반성장위, 양극화 해소 협약 체결…3000억원 규모 사업 운영

기사승인 2022. 12. 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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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롯데케미칼·동반성장위·협력 중소기업 3자 협약 체결대출펀드·기술혁신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예정
사본 -221208 [사진자료] 롯데케미칼
8일 롯데케미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했다. 사진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왼쪽부터),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신성엽 원림 대표. /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들은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8일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위원회·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참여 파트너사로 선정된 원림·용호기계기술·대흥실업·코츠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도 진행됐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성장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3년간의 협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양 기관은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기술혁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 등을 노력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무엇보다도 기업 간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향상,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롯데케미칼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했다"며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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