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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온기 도나…11월 국고채·회사채 금리 하락

채권시장 온기 도나…11월 국고채·회사채 금리 하락

기사승인 2022. 12. 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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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시행 이후 11월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의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49.6bp(1bp=0.01%포인트) 하락한 3.68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 'AA-'와 'BBB-' 회사채 금리는 각각 5.45%, 11.28%로 전월 대비 14bp 하락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2조원 증가한 5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수채와 ABS(자산유동화증권) 등의 발행량이 전월보다 각각 2조6000억원, 1조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회사채 발행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AA-(3년)와 회사채 BBB-(3년) 스프레드는 각각 175bp와 759bp로 전월보다 35bp 벌어졌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4100억원(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0억원 줄었다. 전체 참여금액은 1조40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00억원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329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조200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5조원으로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장외 채권시장에서 2조4000억원, 외국인은 4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11월 국내 채권금리는 큰폭 하락했다"면서 "한·미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증가하고 금융당국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시행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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