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20801010006045 | 0 |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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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3분기에 다시 벌어졌다.
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55억84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0.1% 줄었다.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6.3%에서 2분기 16.4%로 올랐다가 3분기에 15.5%로 내려갔다.
반면 TSMC의 파운드리 매출은 2분기 181억4500만 달러에서 3분기 201억6300만 달러로 11.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분기 53.6%에서 2분기 53.4%로 하락했다가 3분기에 56.1%로 상승했다.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격차는 2분기 37.0%포인트에서 3분기 40.6%포인트로 벌어졌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아이폰 관련 주문 덕분에 3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삼성전자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관련 부품 수요에도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받아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