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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삼성 ‘반도체’ 경계현·‘네트워크’ 김우준 만났다

인텔 CEO, 삼성 ‘반도체’ 경계현·‘네트워크’ 김우준 만났다

기사승인 2022. 12. 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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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CEO. /제공 = 인텔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9일 방한해 삼성전자 반도체와 네트워크사업부 사령탑을 잇따라 만났다.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를 비롯해 통신모뎀 등의 네트워크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인텔코리아 임직원을 만나 격려한 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로 이동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을 만났다. 구체적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CPU에 탑재 될 DDR5 관련 조율 등이 논의 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파운드리 관련 협력안이 오갔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팹리스기업 'ARM' 인수를 놓고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제기 됐지만 실제 논의가 있었을 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혼자 다 소화하기 힘든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을 삼성에 일부 나눠 맡길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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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제공 = 삼성전자
이후 겔싱어 CEO는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의 DX부문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과도 회동했다. 인텔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과 관련해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장비에는 인텔의 시스템온칩(SoC), 이더넷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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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제공 = 삼성전자
겔싱어 CEO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월 겔싱어 CEO는 이재용 회장과 만났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15일 전사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 16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사업부 등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22일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도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에 대응하기 위한 타개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문별로 내년 사업 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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