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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한울 3·4호기 외 원전 추가 건설 계획 없어”

대통령실 “신한울 3·4호기 외 원전 추가 건설 계획 없어”

기사승인 2023. 01. 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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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특별연설 뒤 대담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한 뒤 클라우스 슈밥 WEF회장 과 대담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 일정에 동행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신한울 3, 4호기 외에 추가로 (원전을) 건설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클라우스 슈밥 WEF회장과의 대담에서 원전 추가 건설을 언급했다. 어떤 의미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탈탄소 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해선 원전의 역할이 강조돼야 하고,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원전 추가 건설을 표현했는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재 국내에서 원전 25기가 가동 중이고, 3개가 건설 중이다. 또 신한울 3·4호기가 계획돼 있다"며 "윤 대통령이 말한 것은 신한울 3, 4호기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계획 외의 신규 견설은 앞으로 내년이나 내후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검토되지 않겠느냐"며 "윤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건설은 그것을 염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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