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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여사 타계 소식, 中 언론도 대대적 보도

윤정희 여사 타계 소식, 中 언론도 대대적 보도

기사승인 2023. 01.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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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후라고 극존칭
19일 지병으로 79세를 일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타계한 배우 윤정희 씨의 소식을 중국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국민 여배우의 사망이라고 의미까지 부여한 매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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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여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한 중국의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제공=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10여년 동안 알츠하이머를 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1944년 부산에서 출생했으나 주로 호남에서 자랐다. 현지에서 여교까지 마친 것을 보면 사실상 호남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 직후힌 1967년 '청춘극장'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일거에 스타덤에 오르면서 문희, 남정임 씨와 함께 한국 영화계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그러나 인기 절정일 때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결혼, 파리로 생활 근거지를 옮기면서 연예계와 멀어졌다.

그녀는 중국과도 인연이 있다. 금세기 초 남편의 공연을 위해 베이징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남편의 공연 성공을 위해 베이징에서 동분서주한 사실은 문화일보 현지 특파원에 의해 국내에 널리 알려진 바도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 백씨와 외동딸 진희 씨가 있다. 국내에도 형제들이 다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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