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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성인 문해학습자용 읽기책 전국 최초 개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성인 문해학습자용 읽기책 전국 최초 개발

기사승인 2023. 01.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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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문해학습자 위해 읽기책 전국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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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이야기 읽기' 3종 책 표지 /제공=서울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성인 문해 학습자를 위한 읽기책 3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성인 문해학습자들은 문해교육 교과서 외에 다양한 읽기 경험을 갖기가 어려웠다. 시판되는 일반 성인 대상의 책들은 글자 크기가 작아 한글을 막 깨친 학습자들이 읽기 부담스럽고, 아동 대상 책은 내용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흥원이 개발한 '술술 이야기 읽기' 책은 성인 문해학습자가 글을 겁내지 않고 즐겁게 읽으며 문자해득 이후의 후속 학습을 지원한다.

술술 이야기 읽기 1권은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습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시 40편을 엄선했다. 2권은 '여우와 두루미', '견우와 직녀' 등 동화와 이솝우화 같은 옛이야기를 성인 문해학습자 눈높이에 맞춰 어휘와 표현 등을 다듬었다. 3권은 서울의 지리와 역사를 담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읽기책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문해교육 강사들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배포해 학습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선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 '술술 이야기 읽기' 시리즈 개발 및 오디오북을 제작해 성인 문해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확대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책을 활용한 낭독수업 등 문해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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