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신월1동 102번지와 신월3동 173번지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연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모아타운 사업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 대한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두 곳은 지난해 6월 '서울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됐다.
구는 신월3동(지난 11일)과 신월1동(지난 20일)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각각 개최하고 모아타운의 규모와 정비방향, 대상지 현황 분석, 추진전략(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사항을 심층 논의했다.
구는 △적정 규모의 개발단위 설정 △밀도 계획 및 기반시설 계획 △커뮤니티 가로 조성 △생활SOC 확충의 4가지 추진전략을 토대로 신월1·3동 각 지역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계획(안)을 올 상반기 내로 수립할 계획이다. 하반기엔 주민의견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전에 돌입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신월1·3동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