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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추경 요구? 말도 안 되는 주장”

주호영 “민주당 추경 요구? 말도 안 되는 주장”

기사승인 2023. 01.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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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난방비 폭등을 대비하자는 요구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동안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들에게 1000조원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 다시 추경을 해서 돈을 뿌리자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들 집권하고 있을 때 2020년 한 해에만 4차례 걸쳐 추경을 하고, 지난해에는 사상 초유로 2월에 추경했다"며 "국민은 이걸 (대선을 앞두고) '매표 추경'이라고 했고, 재정중독이라고까지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5년 동안 무려 407조원이나 국가부채를 늘렸다"며 "올해 예산에도 58조원의 적자 국채를 냈는데 여기 또 다시 수십조 원의 국채를 내서 추경하자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난방비 폭등을 (추경 사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당 대표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의도"라며 "일말의 책임감과 양심이 있다면 또다시 빚을 내서 재정을 풀자는 주장은 하지 말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난방비 폭등은 원가 상승과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 포퓰리즘으로 가스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결과"라며 "당과 정부는 많은 서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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