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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파면’ 다시 꺼내든 민주… “반성 없는 정부 실패 반복될 수 있어”

‘이상민 파면’ 다시 꺼내든 민주… “반성 없는 정부 실패 반복될 수 있어”

기사승인 2023. 0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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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3년 중점 과제 설명하는 이상민 장관
새해 업무보고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행안부,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합동브리핑에서 2023년 행안부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파면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의 핵심은 윤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와 이 장관의 파면, 그리고 독립적인 재난 조사기구의 설치"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언급하며 "재난 대응에 완벽하게 실패한 재난안전 주무장관을 그대로 두고 국가안전시스템을 개편하겠다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반성 없는 정부의 실패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장관이 자리를 지킬 자격이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아직도 이 장관은 사퇴를 거부하고 대통령은 이 장관을 감싸기만 하니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일 또다시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국회에 주어진 권한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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