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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수익성 위주 전략 전환…목표가↑”

“호텔신라, 수익성 위주 전략 전환…목표가↑”

기사승인 2023. 01.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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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부터는 다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글로벌 피
어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점에서 기인한다"며 "지난 3분기부터 시행했던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에 따라 협상력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6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는 지난해 3분기 업황이 크게 다르지 않는 가운데 공항점 트래픽 회복과 중국 광군제 효과에 따라 매출은 13% 증가했다"면서 "원달러환율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과 지급수수료 충당금 설정에 따라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높아진 알선수수료와 판촉비는 전부기대비 소폭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호텔과 레저는 제주점을 제외하고 높은 OCC와 ADR 효과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재개되고 있고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도 마무리 단계"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에 따른 국내점 실적 개선, 글로벌 트래픽 증가에 따른 해외 공항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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